부제목 :
여수해경 주관, 안전점검 및 악취 발생 억제
전남 동부지역 유일의 해양 배출 폐기물 저장 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이하 여수해경)는 오는 16일 전남 여수시 중흥동 중흥부두 물량장에 있는 해양 배출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악취 발생 억제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수해경이 주관하고 여수시와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지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기관별로 소관 법령과 규정에 따라 점검에 나선다.
점검반은 폐기물 저장시설 내의 탱크와 파이프 등 설비의 노후 여부와 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해 시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장마와 여름철을 맞아 발생하기 쉬운 악취 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악취방지 시설의 정상 가동상태도 확인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등은 점검을 통해 저장탱크의 균열 등 위험 여부를 정밀히 판단, 폐기물 누출 우려가 있는 경우 사용을 중지시키거나 업체 측에 개 보수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폐기물 저장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은 지난 2006년 3월 부산 감천항 폐기물 저장탱크 폭발로 대량의 폐기물이 누출돼 주변 도로와 바다를 오염시킨 사고를 계기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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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배출 폐기물 저장시설 합동 점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