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광준)는 25일 여름철 호우와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의 충돌, 좌초, 침몰 등으로 기름유출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박과 해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산해경은 최근 관내 주요 해양시설 21개소를 방문해 저유시설 및 유조부선 유류 수급시 안전수칙 준수 및 기름오염비상계획서에 의한 교육훈련의 이행을 철저히 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요 해양시설에 대한 순찰활동 강화하고 관내 항포구에 장기계류 선박 등 해양오염 위험선박은 안전지역으로 이동토록 계도하는 한편, 유조선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선의 안전항로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밖에 방제정의 신속한 출동태세 유지와 방제장비의 정비를 철저히 하고, 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제 유지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태세를 확립해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초동조치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광준 서장은 “해양오염은 기상악화시 무리한 선박 운항으로 전복 또는 좌초, 침몰 등 해양사고가 주요 원인이다”며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도 계몽활동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양오염사범을 조기에 검거하고 해양오염에 따른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해양오염신고보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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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여름철 해양오염사고 예방활동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