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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적발 건수 약 2.8배 증가
남해해양경찰청(청장 임창수)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해양오염 집중단속’을 지방청 및 부산 통영 여수 제주 서귀포 등 관내 5개 해양경찰서에서 일제히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남해안 해역별 오염상황을 분석, 사전 정보 파악 등으로 기름 및 폐수 불법 해양배출 적발 등 집중단속 실시로 총 3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 의법조치했다.
적발은 선박발생 폐유 등 오염물질 배출행위 14건, 해양오염방지검사를 받지 아니한 설비를 항해에 사용한 선박 등 의무규정 위반 5건, 선박내 오염물질기록부 기재위반 등 행정질서범 28건, 기타 경미위반 등이 327건이며, 해양경찰서별로는 부산 145건, 통영 110건, 여수 54건, 제주 49건, 서귀포 16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135건에 비해 적발 건수가 2.8배 증가하였으며 오염물질을 바다에 불법 배출한 형사범은 15건에서 14건으로 1건(약 7%) 줄어들은 반면, 행정질서위반 단속건수가 작년 대비 대폭 상승(10건-28건)한 것은 해안에 연접한 조선소 등 에서 해양환경관리법에 의한 해양시설 미등록 등 환경 관련 법규 위반행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특징이다.
단속 기간 중 부산 감천항에서 폐수 약 50톤을 최종방류구를 거치지 아니하고 바다로 불법 배출한 S사와, 여수 오동도앞 바다 등에서 선박발생 폐유를 바다에 배출하고 도주한 유조선 및 예인선을 추적 적발, 선박소유자와 행위자를 각 형사입건 조치하고, 기타 총톤수 100톤미만의 선박내 폐유저장용기 기재방법위반 등 경미위반 사항은 계도 위주의 행정지도로 해양오염 예방을 촉구했다.
한편 남해해양경찰청은 남해안의 쾌적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유지를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이용, 입체적인 해 육 공 해양오염 감시활동과 해양오염 신고인의 신원 보장 및 보상금 지급을 약속하며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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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양오염 집중단속 374건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