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찬현)는 16일 오후 1시 강구 하저 동방 1마일 해상에서 긴부리돌고래 1마리가 그물에 감겨서 죽은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업차 강구 하저항을 출항한 G호(1.91톤, 강구선적, 연안자 망)는 설치해 둔 자망그물을 양망하던 중 긴부리돌고래가 자망그물에 죽은 채 감겨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선장 전모(48)씨가 포항해경으로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돌고래 표피 외형상 작살 등으로 인한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혼획된 긴부리돌고래는 길이 236cm 둘레 130cm로 110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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