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탄 소라잡이 소형어선이 6일째 연락이 되지 않아 군산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께 이모(여, 37)씨로 부터 “지난달 26일 금강호(2톤)를 타고 조업차 출항한 언니 부부가 28일께 입항을 한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고 신고를 해와 새만금 내측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등록 선박으로 출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출항한 금강호에는 남편 박모(43, 군산시)씨와 부인 이모(여, 39)씨가 타고 있었으며, 휴대전화의 전원이 꺼져 있어 위치추적이 안되고 있다.
군산해경은 출항 당시인 지난 달 26일에 북동풍이 9-13m/s로 강하게 불고 있었고 파도도 1.5-2m로 높이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조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오늘도 새만금 내측 해역에 헬기와 122구조대, 공기부양정, 순찰정과 조업중인 어선 등을 동원해 해상수색과 함께 새만금 내측 해안가와 방조제 주변의 육상 수색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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