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피서철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 총력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는 피서철을 맞아 해안가 갯바위에서 관광객의 고립사고와 바다낚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일 밤 8시 40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 채석강 주변 관광에 나선 장모(57, 군산시)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됐다 긴급 출동한 해경 순찰정에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7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남쪽 1.8km 해상에서 0.5t급 레저보트 H호를 타고 낚시중이던 강모(48, 충남 논산시)씨 등 6명이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돼 11시 30분께 군산시 비응항까지 예인됐다.
군산해경은 H호 선장 강씨를 원거리 수상레저 미신고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적발했다.
군산해경은 이처럼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연안해역에서 낚시객과 관광객의 부주의로 인한 갯바위 고립사고와 낚시객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우선 각 파출소 별로 고립사고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에 인명구조장비를 비치하고 순찰정 등 가용장비를 총동원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관광객(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홍보․계몽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관내 10개 해수욕장의 물놀이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의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고, 고속제트보트 등을 동원해 해육상을 연계한 안전관리 활동으로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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