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원유운반선 안전 호송과 오염방제 업무 지원 협력
원유운반선의 입출항이 잦은 여수-광양항 일원 사고예방을 위해 해양경찰과 민간 정유회사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강평길 여수해양경찰서장과 강송구 GS칼텍스(주) 생산지원공장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와 GS칼텍스여수공장(공장장 강송구)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유조선과 원유운반선의 통항이 빈번해 사고 개연성이 많은 여수-광양항 해상에서 원유선 안전 호송과 오염방제 Network을 구축,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해경은 원유선 등 항로에 경비정을 투입해 안전호송에 나서고 방제 관련 교육․훈련을 지원하기로 했고, GS칼텍스는 오염사고시 방제 장비와 자재 지원, 기름이나 위험유해물질(HNS) 시료 분석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해양환경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선박 안전 운항을 위한 실무진간 Network을 구축하는 한편 해양환경 보전에 관련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해경찰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해상에서 대형 유조선 사고의 파급력과 중요성을 공동 인식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처리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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