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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총력다해 훈련
각종 재난상황을 모의 시나리오로 훈련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서해 앞바다에서 실시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1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군산시 비응도 서방 3마일 해상에서 ‘2010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대규모 풍수해 등 실제 재난상황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재난상황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번 훈련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민간업체간 상호 유기적인 공조체제 구축이 훈련의 또 하나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훈련에는 해경경비함정 12척과 기타 유관기관 관공선 4척, 해경헬기 1대, 구급차 등 총 296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훈련이며, 지난 93년 서해상(위도)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로 292명이 사망하는 개국이래 선박사고로는 최악의 사고인 “서해훼리호” 사건과 같이 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군산해경은 모의선박 1척을 사고발생 여객선으로 지정해 실제 상황과 똑같은 가상의 시나리오 상황을 부여하고 각 함정에 구조구난 활동 지시를 하달하여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여객선 침몰로 해상으로 추락한 승객에 대한 헬기구조와 기름유출에 따른 방제훈련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바다안전망 구축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구조구난 능력이 한층 끌어올려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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