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오는 7월 1일부터 1510함 등 5척 설치해 응급환자 긴급구조 나서
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1일 도서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함정-병원간 연계한 원격시스템을 활용하여 전문 인력에 의한 응급의료 제공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해양 원격 응급의료시스템 설치에 나선다.
해양에서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부상자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함정에서구조 후 응급조치가 필요하지만, 전문 인력과 장비 및 체계적인 응급시스템이 미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IT기술을 이용해 단순 응급환자 후송에서 원격 의료기기에 의한 의료지도 및 응급처치를 가능할 수 있도록 해양 원격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포항해경은 7월 1일부터 1510함 등 300톤급 이상 경비함 5척을 대상으로 해양원격 의료시스템 설치를 시작함에 따라 필요한 의약품 배부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위한 통신망 설치 등 시스템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들어갔다.
경비함정에 해양 원격 의료시스템이 설치되면 응급환자 발생시 화상통신 등 시스템을 이용하여 환자의 생체정보를 측정해 전문 의료인에게 실시간으로 전송,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아 함정의 응급구조사가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되어 바다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양 및 도서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해양원격 응급의료시스템이 구축되면 현장에서 응급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