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군산-장항 산업단지 등지에서 외국인 불법취업 등에 관해 단속활동을 강화할 전망이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3일, 서해 물류 거점지역 신항만 조성과 중소기업의 유치 등으로 많은 인력수요가 창출하고 있는 도내 군산-장항 산업단지 등지에서 외국인 불법취업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해경은 3일 오후 2시 출입국관리소 군산출장소와 관내 수출입 업체 및 인근 식당 10여 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불법취업 등을 합동 점검한 결과 총 5명이 불법 취업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 적발된 중국인 한모(58) 씨등은 방문(여행 등)목적으로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들어와 취업을 한 것으로, 이들은 출입국관리소의 조사과정을 거쳐 불법사실이 확인되면 추방조치 될 예정이다.
군산해경은 지난 5월 26일 관계기관 9곳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성범죄 사전예방관련 간담회’를 갖고 국제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기관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였으며 이번 합동단속 역시 간담회를 계기로 추진되었다고 전했다.
군산해경은 소속 외사인력을 관내 외국인 불법취업 단속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며, 출입국관리소 군산출장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합동 단속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외국인 불법취업은 국내 취업희망자들과 선의 경쟁업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외국인 불법취업을 근절하여 건전하고 올바른 취업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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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불법체류 및 불법취업 단속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