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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기관 단체 참여 방제정 등 24척 동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강평길)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여수시 만성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등 오염사고 발생시 방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민관 합동 오염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에는 해경과 여수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민간 방제업체, 정유사 등 모두 11개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선박 24척과 오일펜스 2,000m, 고성능 유회수기 9대 등 주요 방제장비가 동원한다.
해경 등은 이날 만성리 방파제 동쪽 1.8마일 해상에서 원유 1만5천500㎘를 적재한 1만6천t급 유조선이 항해 중 좌초하면서 오른쪽 1번 탱크가 파손돼 기름 200㎘가 유출된 사고를 가상해 긴급방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순서는 사고 접수와 긴급출동, 파공부위 봉쇄 및 오일펜스 설치 등 유출유 확산 방지, 양식장 등 민감자원 보호, 해상과 해안 방제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해양경찰서 강당에서는 실제 해상방제 훈련에 앞서 신고접수부터 응급초지, 방제 및 사후조치까지 방제훈련 매뉴얼에 따른 방제대책반 가동 등을 점검하는 도상(圖上)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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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민 관 합동 대규모 오염방제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