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은 지난 1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한 권력·토착비리 특별단속을 통해 총 21건 159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각종 해양사업 관련 공금횡령 및 금품수수 행위와 해양·수산분야 공사 수주 등 이권개입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하고 사회지도층 및 공무원 비리사범 척결을 위해 실시된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해양사업관련 토착비리 13건 86명, 지원사업 보조금 편취 등 기타사범 15건 73명을 검거했다.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속초와 고성군에서 시행한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어업인들과 공모하여 실제 거래한 사실이 없는 어망 등을 마치 판매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하여 보조금 16억 7천 5백여만원을 챙기고 A씨와 속초시에서 발주한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공사를 부실로 시행하고 시공업체로부터 뇌물 및 향응수수를 받은 혐의로 공무원과 시공업체 대표 등을 무더기로 검거하는 등 해양종사자 및 공무원들의 도덕적 기강 해이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동해안 특성에 맞는 기획수사를 강도높게 실시해 권력형 토착비리 척결에 앞장서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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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권력 토착비리 사범 21건 159명 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