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 지난 7월 해수욕장 개장이후 더위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물놀이 인파(현재 100여만명)가 넘어서고 해양경찰의 손길과 도움이 더 많이 필요함에 따라 서해안 등 타 지역 안전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2년 연속 해수욕장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긴급 안전관리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포항해경은 3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서장을 비롯하여 각 과장, 파출소장, 해수욕장 안전관리 담당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안전관리 긴급 중간점검회의를 갖고 위험천만한 음주수영 현장계도 안전사고 취약시간장소 순찰 강화 심폐소생술 등 구급요령 관련 문제 토의 안전관리요원 대민물의 야기 방지 수상레저기구 안전사고 예방법 해수욕장 오염물질 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26개소)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는 75건 98명으로 모두 해양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가 되었으나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가 및 마을 앞 바닷가 등 해양경찰이 없는 곳에서 입수 전 준비운동, 구명조끼 착용, 음주수영 금지 등 물놀이객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 동해안에서 이안류의 발생은 없지만, 국지적이고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튜브나 고무보트가 떠밀려 나가는 사례가 많아 해수욕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안에서 연이어 발생하는 수상레저기구 사망사고가 경북지역에서 발생치 않도록 관내 26개 레저사업장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레저사업주의 무리한 욕심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운항 및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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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