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오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외국인들의 불법체류와 불법취업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속초해경은 지난 5월 28일 포항지역에서 무단이탈해 고성군 모 냉동공장에 취업한 외국인 선원과 불법체류자 3명을 검거하고, 최근 제주도에 무사증 입국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상당수가 항만을 이용하여 내륙으로 이동해 불법체류 또는 불법으로 취업을 하고 심지어 주민등록증까지 위조 또는 변조하여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 불법체류자들은 체류지역이 아니거나 체류자격이 되지 않는 신분으로 검거시에는 본국으로 강제퇴거 조치되는 등 강력한 재제가 뒤따르게 되므로, 농·어촌의 한적한 장소나 여관 등에 은둔하여 생활하거나 타 지역으로 도주 하는 등 제2외국인범죄가 일어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속초해경은 이들 외국인들의 이동경로가 다양한 것으로 추정하고 관내 수산관련업체 등을 대상으로 각 업체에 고용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불법체류 여부와 체류자격 외의 장소에서 취업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속초해경은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여객선과 외국적 선박을 통한 테러지원국(이란 등 6개국)과 이들 외의 외국인들의 밀입구과 무단이탈 등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