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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내 21개소 89명 연장 배치
영동북부지역의 해수욕장이 속초해수욕장을 끝으로 8월 29일 폐장한 가운데 속초해양경찰서가 이번 주말 피서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21개소의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을 연장 배치키로 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에 따르면 화진포, 속초, 낙산, 주문진 등 관내 크고 작은 21개소의 해수욕장에 안전관리 요원 총 33명을 배치하게 되며 특히, 주말인 9월 4일과 5일에는 56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총 89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피석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관내 해수욕장에는 개장시부터 현재까지 물놀이 이용객이 지난해 동 기간 1,000만명 대비 100만명이 늘어난 약 1,100만명으로 집계 됐다.
이 기간 중 물놀이 등 안전사고는 지난 7월 29일 오전 9시 50분경 11살 진 모양과 10살 진 모군 남매들이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소형 고무보트를 이용 물놀이를 즐기다 파도에 고무보트가 전복되어 허우적대던 것을 안전요원 3명이 발견 긴급 구조하는 등 현재까지 총 53건의 크고 작은 물놀이 부주의로 74명을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속초해경은 올해 처음으로 속초해수욕장을 24시간 상주근무체제로 시범운영해 단 1건의 사망사고도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낙산 등 주요 해수욕장 8개소에 총 4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속초해경은 대부분의 해수욕장 안전사고가 해수욕장 폐장후에도 많이 발생함에 따라 이용객을 감안해 이번 주말까지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 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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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 배치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