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은 제10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해상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은 17일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깨끗한 해양환경보전과 바다사랑 실천분위기 조성을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 변산서중 등 16개 기관과 단체 약300명이 참여하는 바다사랑 실천 정화활동을 군산시 비응항 및 부안군 고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실시했다.
국제연안정화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에 개최되는 전 세계적인 연안정화 행사로 미국의 민간단체인 해양보전센터가 1986년 텍사스 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고 지난해에는 108개국 50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 하게 됐다.
대한민국의 경우 2001년부터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 참가하고, 지난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5천명이 참여하여 9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정화운동은 여름 휴가철 바닷가에 방치된 쓰레기와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각종 폐기물, 육상 유입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정화활동 지역에서 쓰레기 실태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해경은 전했다.
또한 물속에 잠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잠수부 16명을 동원할 계획이며 선박과 보트, 크레인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정화활동은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바다를 깨끗하게 하는데 필요한 활동으로 환경오염감시와 해양쓰레기 감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해양쓰레기 ZERO화 운동으로 지난 5월에 바닷가 대청소 운동을 실시하여 약 13톤의 쓰레기를 수거 처리한바 있으며, 각종 시민단체와 연계하여 바닷가 정화활동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