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여수해경 목격자 등 상대 정확한 사망경위 조사중
여수시 국동 앞 해상에서 13일 오전 10시 40분께 여수선적 기선권현망어선 선원 김모(63. 경남 거제)씨가 바다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여수해경 122구조대가 발견, 인양했다.
김 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께 동료 선원과 함께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헤어진 뒤 오늘 오전 5시께 출항을 위해 선원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보이지 않자 선장 문모(51)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순찰정과 122구조대를 투입해 근처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여왔으며,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늘 오전 9시 57분께 여수시 경호동 대경도 인근 해상에서는 신원을 알 수 없는 60대 남자가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여객선 승객이 발견, 인양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 남자는 신고를 전해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여수해경은 이 남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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