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군산해경 현장형 안전관리로 사고 없는 설 명절 보내
설 기간동안 한때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차질 없는 해상교통이 이뤄졌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설 명절기간 동안 여객선 터미널과 특별교통대책본부 등에 경찰관 114명을 배치하고 해상교통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았다고 7일 밝혔다.
올 설 명절기간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방문한 귀성객은 총 4,375명으로 지난해 4,578명에 비해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4일 오후부터 짙은 안개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었고 연휴 초반에 출도객(出島客)이 많은 역귀성이 늘어나 이용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안군 위도면에서 주최하는 ‘띠뱃’ 축제와 등산객 방문으로 위도로 향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였으며, 5일에는 저시정이 끝나고 여객선 운항도 정상적이어서 기간동안 가장 많은 1,209명이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우려하였던 연휴 마지막 출도객 쏠림 현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해경은 설 명절기간 동안 해상교통의 안전을 위해 관련 종사자 39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여객선 특별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명절기간 동안 운영하였고 해당 파출장소, 여객선 터미널 등 27개소에 18명이 연휴기간 내내 감독순시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또한 제수용품 원산지 허위표시 등 서민경제 저해사범과 생계 침해형 민생범죄에 대해 설 전ㆍ후 강력한 형사활동을 실시하여 선상폭행,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등 14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경비함정 4척을 항로에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았다”며 “해양경찰은 설 명절기간이 없었지만, 국민의 안전을 얻는 보람된 연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