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내실있는 훈련 실시로 재난피해 최소화...
속초해경은 최근 일본 동북지방의 대지진 사태와 관련하여 일본 서해안에서 진도 7이상 지진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 동해안에 도착예상 시간이 100여분이 되고, 지진강도가 강력해 질수록 도달시간이 더욱 짧아질 것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과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에 따르면 지진해일이 동해안 지역을 덮칠 경우 막대한 피해와 대피 시간이 길지 않는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4일 경비함정 및 선박대피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내용으로는 동해안 지진해일 발생시 지진해일 상황대책반을 구성하고, 경비함정을 긴급 출항시켜, 안전해역(연안 3-5마일)으로 대피할 계획이다.
또한, 파 출장소에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주민 대피지 안내와 대형선박 외해 유도 등 정박어선 안전조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 동해안의 지리적 특성에 부합되는 재난 대비훈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재난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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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진해일 대비 경비함정 등 대피훈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