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서장 김병로)는 지난 12일 발생한 북한 핵실험 관련 사이버 테러 등 추가도발 사태 대비 대대적인 통신장비 점검에 나섰다.
동해안 최북단 어로한계선 인근 해역에는 매일 평균 100여척의 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11년 3월 속초 및 고성 지역 약 20여척의 어선에 전파교란현상 등으로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속초해경은 강원 고성 대진항 등 특정해역 출입항 어선을 상대로 GPS 등 통신장비 사전 안전점검 홍보에 나서는 한편, 우리측 경비함정 통신 및 전산장비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속초해경관계자는 북한의 핵실험 이후 추가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전파교란 등으로 인한 우리어선 피해예방에 주력하고 있으며, 어민분들 역시 출항 전 필히 각 종장비에 대한 안전점검 후 조업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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