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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예인선 선장 검거 조사중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선적 연안안강망 어선 영성호(6.6톤) 실종 사고를 수사중인 해경은 3일 충돌 도주 혐의로 부산 선적 32톤급 예인선 A호 선장 B씨(60)를 검거했다.
B선장은 지난 1일 밤 11시 42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화사도 남쪽 13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영성호와 충돌 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남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 앞 해상에서 투묘중인 이 선박의 선수측 펜더 부분이 일부 훼손되고, 백색과 청색 페인트가 묻어 있는 흔적과 항적 자료를 토대로 B씨를 조사하고 있다.
A호는 265톤급 살베이지선 C호를 예인한 채 지난 1일 밤 9시 10분께 충남 대천항을 출항해 2일 밤 9시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마진도 앞 해상에 도착해 투묘중이다.
또, 영성호는 3일 오전 11시 05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대화사도 남쪽 약 10km 해상 수심 25m 아래 그물에 엉킨 채 침몰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영성호(6.6톤, 승선원 3명)는 지난 1일 밤 10시께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를 출항해 조업중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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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어선(영성호) 충돌 도주선박 검거(1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