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가짜석유 제조하고 허위 세금계산서 발급으로 탈세,
삼척 LNG 생산기지 및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공사대금 편취
동해해양경찰청(청장 남상욱)은, 2년 동안 삼척시 원덕읍 W주유소에서 수백회에 걸쳐 10억원 상당의 가짜석유 667,656ℓ를 (200ℓ드럼통 약 3,300개 분량) 제조한 이씨 형제와 이들에게 원료를 판매한 주유업자 김씨 등 일당 3명을 검거하여 이 중 주유업자 김씨를 구속했다
가짜석유 제조자 이씨 형제는 주유업자 김씨와 짜고 탑차 내부를 개조하여 만든 플라스틱탱크에 등유와 경유를 혼합시켜 가짜석유를 제조하고, 제조된 가짜석유를 동해시의 C공업사로 옮겨 보관하면서 덤프트럭의 연료유로 사용하였으며, 이들은 이 과정에서 3억 5천만원의 허위 세금계산서까지 발급하여 조세를 포탈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한, 해양경찰은 주유업자 김씨가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에 시공 중에 있는 대형국책사업인 “삼척 LNG생산기지 및 삼척 그린파워 1,2호기” 건설공사의 업체 현장소장들과 짜고, 공사장비의 유류비를 허위로 청구하여 수억 원대의 공사대금을 빼돌려 현장소장에게 상품권과 현금으로 돌려 준 혐의도 포착하여, 건설업체 현장소장 등 4명도 입건하여 수사 중임을 밝혔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청에서는 현재 호산항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관련하여 공사대금 착복, 비정상적인 석유 불법거래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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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공사대금 착복 10억대 가짜석유 제조 적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