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여수 초도 해상서 표류, 경비정이 구조해 안전하게 예인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4명이 승선한 요트가 항해 중 여수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했으나 해경 경비정이 구조해 안전하게 예인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3일 오후 6시 8분께 여수시 삼산면 초도 북서쪽 약 7km 해상에서 요트 D호(10톤·부안선적·승선원 4명)가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D호 선장 엄모(56)씨의 구조요청을 받고 경비정으로 구조 예인했다”고 밝혔다.
경비임무 수행 중이던 여수해경 50톤급 경비정은 전속력으로 현장에 도착해 D호 승선원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고, D호를 1시간 10여 분의 예인 끝에 오후 8시 5분께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항에 무사히 입항시켰다.
요트 D호는 통영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참석차 3일 오전 5시 목포 마리나항을 출항해 중간기착지인 손죽도로 항해하던 중 엔진냉각계통 고장으로 표류하게 됐다.
고장 난 엔진은 손죽도항에서 출장 수리 받을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여 안전운항에 힘써 줄 것”과 “바다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긴급번호인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여수해경,기관고장 표류하던 요트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