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4일 폭설, 한파 등 동절기 기상특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객선과 유도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달 20일부터 30일까지 여객선과 유도선 총 33척과 32개 선착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소화기 점검 누락 등 경미한 사항 13건을 적발해 지난해 8건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명동의 등 각종 선박 구명설비 레이다 등 각종 항해장비 화재예방 및 소화장비(설비) 등 선내 안전 시설물 위험물 운송 및 사용실태 여객선, 유도선 선착장 및 시설물 동파방지 및 예비용 계류색 준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지적사항중 11건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화재경보기 작동상태 등 2건은 12. 7일까지 시정조치토록 통보했다.
또, 이번 안전점검 기간동안 여객선, 유도선 사업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방지 대책, 사고 발생시 긴급조치 요령,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동절기 여객선 및 유도선 안전관리 기간인 내년 2월까지 과승 과적행위 및 음주운항 행위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위반행위 무허가 운송행위 및 영업행위 인명구조장비 미비치 운항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