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명길)는 22일 밤과 23일 새벽에 2건의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7시 35분께 속초 외옹치 동방 1.5해리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85톤급 유조선 B호가 정치망 줄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B호는 유류 100㎘를 싣고 오후 1시동해시 묵호항을 출항하여 속초항으로 항해하던 중 GPS 고장으로 레이더에 의존해 항해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를 긴급출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B호는 다행히 표류한지 30분 만에 어망 줄이 자력으로 풀려 항해를 재개했고, 속초해경 경비함의 안내에 따라 속초항으로 안전호송 됐다.
23일 오전 6시 35분 수산항에서 항내 순찰 중이던 속초해경 경찰관이 계류줄이 풀려 외항으로 떠밀려가는 어선 2척을 발견하여 예인하기도 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최근 선박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선박 운항자 및 관리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22일부터 해상에 3m이상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항해중인 선박 뿐만 아니라 항내 계류선박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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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최근 잇따른 선박 안전사고 당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