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부터 3월 31까지 8주간에 거쳐 여수 관내 기름․유해액체물질 52개소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1단계 점검으로 해양오염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300㎘ 이상 저장시설 38개소와 300㎘ 이하의 저장시설을 1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하고, 2단계에서는 공공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민간시설에 대하여 자체점검 이행실태를 현장 확인하고, 이중사고 개연성이 높거나 과거 사고 발생시설에 대해선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 부주의 사고 및 위험요소 등을 계도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저장시설 점검 과정에서의 지적사항 249건에 대한 개선 이행 여부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이행되지 않는 사업체는 이행이 완료될 때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2017년도는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3년차(15년)로서 성공적인 정착 및 해양종사자들이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하고, 이번 점검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찾아내기 위해 정부, 지자체, 민간단체가 함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해양오염 사각지대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현장 점검활동을 전개하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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