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창복)는 추석절 전후 울산항 등 해상을 통한 밀수, 밀입국, 마약, 총기류 밀반입, 외국인 상대 위장결혼 등 국제성 범죄의 증가가 예상되어 17일부터 (30일간)까지 국제성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해경은 국제성 범죄 전담반을 편성하여 울산항과 취약항·포구를 통한 밀수·밀입국·마약 총기류 등 범죄 첩보 입수에 주력하고 취약해역에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하는 한편, 국가정보원, 지방 경찰청 및 세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협력 체제를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해상 및 선박을 통한 밀수·밀입국·마약 등 국제성 범죄행위 ▲총기류 밀반입 및 여권 위·변조행위 ▲가짜 담배 및 양주 등의 수입 판매 등 불법 유통행위 ▲추석절 전후 수입 수산물 등의 원산지 허위 표시 및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 ▲기타 항만 등 취약요소의 기소중지자 등 외사사범 등이다.
한편, 울산해경은 이 기간 중 해상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어민 간담회 등을 통해 국제성 범죄 예방홍보활동을 전개하고, 국내 수집상(일명 보따리상)의 밀반입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