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현대차 비정규직 철폐 정규직화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현대차 비정규직 철폐 전국노동자대회를 지난 27일 오후 2시 울산태화강역에서
개최 했다.
이날 진보신당은 논평에서 결코 있어서는 안될 불행한 일이 연평도에서 일어났다. 명백하게 군사적 도발행위에 대해서는 규탄 받아야 한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특히 냉전보수세력들이 이 상황을 계기로 전쟁하자고 떠들고 있다.
우리 노동자는 그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고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전쟁조차도 가난한 노동자들에게 가장 힘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폭탄이 터져야 꼭 전쟁은 아니다. 인간답게 살자고 주장하고 법원 판결에 따르자고 주장하는 그 정당한 요구를, 제 몸을 불살라 가면서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 그 자체가 바로 전쟁이다.
이번 투쟁 과정에서 참으로 많은 역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조직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가장 힘차게 완강하게 싸우고 있고, 또 정규직 노동자들이 연대하고 있고, 국민적 지지여론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오직 하나, 대화하자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노동현장의 싸움이 있을 때마다 보수언론이 늘 써왔던 대화로 풀어야 한다 이 말이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저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적들도 배를 납치하고 나면 그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그들과 대화하고 교섭한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보다도 못하단 말인가. 왜 대화하지 않고 교섭장에 나서지 않는 것인가. 이것이야말로 저들이 얼마나 궁색한 논리로 이 상황을 대처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진보신당은 오늘 이곳 울산에서 전국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여러 안건과 더불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또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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