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0회 임시국회(농림해양수산위)에서 강기갑의원은 지난 5월25일 농진청 사태의 원인이 ‘단일직급제 추진과 관련 일방적 승진은 시행하지 않기로 한 합의 위반’이라며, 청의 책임을 추궁하고 향후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 청장의 조건없는 징계철회를 요구했다.
또한, 농진청 직협에서 제안했듯이 단일직급제 추진안을 중앙인사위원회에 제출하는 6월 이후로 승진을 한시적 유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강행함으로서 내부 갈등을 심화시켰다며, 이는 법적구속력이 없는 행자부의 지침을 앞세워 직협을 대화의 대상이 아니라 불법단체로 규정하고 와해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합법적으로 승진심사 포기각서를 제출한 직원에게도 직협의 결정을 따랐다는 이유로 징계(주의경고)조치한 것은 명백한 노조탄압이라며, 노조탄압이 아니라면 승진심사가 끝난 현 시점에서는 단일직급제의 조속한 추진과 내부 화합을 위해서 청장이 직위를 걸고서라도 징계를 철회해야 할 것이라며 청장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지난 5월25일 승진심사와 관련하여 승진심사자 대상에서 직협간부의 의도적인 배제의혹, 심사자의 심사내용이 공개될 수 있는 심사진행, 평가자의 신분이 사전에 공개됨으로서 승진심사 대상자들의 사전 로비의혹 등을 제기하며, 농림부에 내부감사를 공식 요청했다.
농진청장은 징계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