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의 해역에 침몰한 민주, 평화, 민생, 인권을 국민의 힘으로 건져올리자
오만과 독선의 국정운영으로 무한질주하던 이명박 정권의 정치탄압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민주노동당은 23일 논평에서 취임식 팡파레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촛불국민들을 공권력으로 짓밟으며 역사를 정확히 30년전으로 후퇴시킨 이명박 정권은, 용산에서 철거민들을 참살한 데 이어 전직 대통령마저 정략의 제물로 삼는 반민주적 폭거를 자행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1주기가 지났지만 정치적 살해를 주도했던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과 야권의 정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과한마디 하지 않았다. 시간의 커튼뒤로 비열하게 숨어버린 살해자는 수백만의 조문행렬을 조롱했고 국민들의 충격과 슬픔을 1년동안 더욱 가혹한 폭압정치로 유린해 왔다.
서거 1년이 지난 오늘, 급기야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정권심판의 민심이 폭발직전으로 들끓자 천암함 침몰 사고마저 선거에 이용하려 ‘북풍’카드를 꺼내들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자신들이 독재정권으로 회귀하는 것도 부족해 우리 국민들마저 냉전시대 국민으로 되돌리려는 무시무시한 음모마저 꾸미고 있는 것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1년은 가히 오만과 독선의 1년이요, 민주와 평화, 민생과 인권이 천안함과 함께 독재의 해역에 완전히 침몰해 버린 1년이었다. 이명박 정권의 오만과 독선의 해역에 침몰한 민주, 평화, 민생, 인권을 이제 국민의 힘으로 건져 올려야 할 때다.
반민주적이며 폭압적인 이명박 정권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넋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고인의 뜻을 회생시키는 길은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노풍과 북풍 변수가 관건이라고 하지만, 판세를 가를 상수는 MB심판이다. 야권연대에 뜻을 모은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노풍을 민풍으로 회오리치게 하자. 고인의 넋을 기리는 진정한 추모는 이번 선거에서 반MB야권연대의 돌풍을 몰아쳐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것임을 한시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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