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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신동욱 박사 부부 끝내 눈물
고양시 용두동 월광사에서 7일 저녁 故 육영수 여사의 둘째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사위인 신동욱 박사가 참석한 가운데 추모기제사가 거행 됐다.

이날 홍영민씨에 따르면 사회를 맡은 조계종 방생법회 이건호 회장은 이번 육영수 여사의 추모기제사는 살아생전 독실한 불자였던 육영수 국모를 위해 불교식과 유교식의 제례(祭禮)를 병행했다고 말했다.
추모기제사의 초흔관은 김상회 역학연구원원장이 잔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아흔관 박근령 부부, 종흔관 월명사 신도회 강영석 회장의 순으로 진행했다.
월광사 주지인 지호 스님의 애절한 반야심경 독경에 박근령, 신동욱 박사 부부는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유족대표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9회째 어머니의 제사를 모셔주신 김상회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정성이 청소년들의 충효예의 정신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독장애인협회 공남표 회장이 참석하여 육영수 여사, 박정희 전 대통령과 서독파견광부, 간호사의 일화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전국 각지에서 육영수, 박정희 대통령 추모회, 숭모회 회원들과 월광사 신도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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