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이라크의 심장병 어린이 3명이 한국을 방문해 심장수술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찾았다. 가천의과학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라크 어린이 환자 초청 치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6일 선천성 심장병, 사신경 마비, 안구혈종, 악관절 기형 등을 앓고 있는 7명의 이라크 어린이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이 중 가천의과학대 길병원은 심실중격결손증(VSD)으로 진단받은 사바(7)와 알카에디(1), 동맥관개존증(PDA)으로 수술을 받은 샤카리치(12) 등 3명에게 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완치된 어린이들은 다음 주 중 고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가천의과학대 길병원은 매년 베트남, 중국, 몽골, 캄보디아 등의 심장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를 초청·방문을 통해 수술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명이 넘는 해외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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