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민·관 협력을 통한 시정발전 및 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2006년도「비영리민간단체 시정참여사업」대상으로 160개 사업을 선정하고 총17억 6,4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2월 15일까지 공개경쟁방식의 사업공모를 통해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23개의 공익사업이 공모되어 이들에 대한 서울시공익사업선정위원회의 위원 개별심사, 분과위원회별 심사와 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한 최종심사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금년도 시정참여사업으로 총 16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시정참여사업규모는 접수된 308건의 사업 중 139개 사업이 선정된 2005년도와 대비하여 신청사업건수는 4.8%, 지원결정사업건수는 14%증가하였다. 선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최저 900만원에서 최고 2,400만원까지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올해는 국민통합 분야, 교통 분야, 서울거리청결운동 분야 등 총 9개 사업분야에 대한 공모가 이루어졌는데, 이 중 (소외계층)인권신장 분야에서 35개 사업이 선정 결정됨으로써, 총 9개 분야중 가장 많은 단체가 지원받게 된 사업분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는 국민통합 분야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 등 31개 사업, 문화시민사회구축 분야에서 인터넷박약회 등 25개 사업, 환경보전·안전문화구축 분야의 푸른한강지키기운동본부 등 18개 사업, 소외계층인권신장 분야의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 35개 사업, 자원봉사·NGO활동기반확대 분야의 화장실문화시민연대 등 23개 사업, 국제교류협력 분야의 해외입양인연대 등 25개 사업, 교통 분야의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7개 사업, 승용차요일제 실천 분야의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등 6개 사업, 깨끗한 서울거리만들기 분야에서 베트남참전전우회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3시에 선정된 단체의 대표 또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집행지침 교육을 실시하고, 3월 중순부터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사업들에 대한 추진실태 모니터링과 진행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민간단체 사업집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들에 대한 공익서비스 제공을 증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정참여사업 160건 17억 6,400만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