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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정보 유출 의혹 수사에 대한 CBS 입장
기사등록 일시 : 2006-11-24 15:33:23   프린터




국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기대한다.

신현덕 전 경인방송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 감사장에서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문광위가 2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의했다.

다음날인 22일 백성학 회장 측도 뒤늦게 신 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하면서, CBS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때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국가정보 유출 의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이와 관련한 CBS의 공식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오니 취재 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란다.

철저한 수사를 통한 실체적 진실 규명을 기대한다.

무엇보다도 먼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

CBS는 그동안 신현덕 전 대표의 제보와 제보 내용에 대한 자체 확인 취재를 통해 신 전 대표 주장의 신빙성을 입증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을 확보해 왔다.

그러나 이 가운데는 정치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민감한 내용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보도에 신중을 기해 왔음을 이 자리를 빌어 밝힌다.

이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책임 있는 국가기관에 의해 모든 것이 정확하고 분명하게 밝혀질 것으로 믿고,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경영권 갈등설’ 등과 같은 사실 외적인 문제들 또한 검찰 수사가 진행돼 가면서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다.

다만, CBS 명예와 관련된 허위 주장들에 대해서는 국가정보 유출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엄정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한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비애국적 국가정보 유출 행위들에 대한 취재 보도는 계속해 나가겠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의 국가정보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한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한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비애국적 국가정보 유출 행위’ 전반에 대한 취재 보도는 지난 10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대로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

이는 정도를 걷는 언론사로서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국익을 위해서도 반드시 파헤쳐야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시점에 하나 하나 보도해 나갈 계획이다.

국익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간첩죄 관련 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정 운동도 계속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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