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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낚시 안전수칙 준수해야
기사등록 일시 : 2006-10-13 18:31:49   프린터




(독자투고) 완도해양경찰서 정책홍보담당 신병수

지난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바다낚시를 위해 해안을 찾는 낚시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안전불감증에 의한 각종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8일 경북 동해안 방파제에서 낚시객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해 사망하고, 9일에는 부산 근해 갯바위에서 낚시객 1명에 실종되고 11명이 해양경찰에 구조되는가 하면 제주에서는 낚시객 11명을 태운 낚시어선이 암초에 충돌 선체가 침몰되면서 1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바다낚시 안전사고의 가장 큰 이유는 고기가 잘 잡히는 좋은 포인트를 잡기 위해 지나친 경쟁을 벌이고 안전수칙을 외면하는 등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은 바다에서 안전수칙 무시로 인해 불의의 사고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바다낚시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낚시객과 낚시어선종사자와 낚시객을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승선정원이 규정되고 각종 안전장비를 구비한 낚시어선을 이용해야 한다. 안전한 낚시객을 수송하기 위해서는 구명동의, 구명부환, 통신기기 등 각종 안전장비가 갖추어진 선박이어야 하고 이런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용하여야 하며 부적합하다고 확인 될 때에는 승선을 거부하고 가까운 해양경찰서에 신고하면 된다.

둘째, 과승은 절대 금지, 낚시어선에서의 과승은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낚시객은 어떠한 경우에도 과승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낚시객 스스로 자발적인 협조를 하여야 한다.

셋째, 출항 전 선박의 기관, 항해장비, 구명장비 등 각종 장비에 대한 정비 점검과 출조 해역의 특성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넷째, 구명동의를 반드시 착용, 음주 가무 등 추락사고의 원인이 되는 행위는 절대 금지.

다섯째, 낚시장소의 선정시 통신기(휴대폰)의 소통이 원활한 장소로 선정, 통신망 소통이 원활하고 환자발생 등 비상시에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곳.

여섯째, 기상 정보에 관심, 기상악화시에는 낚시를 자제하고 무리한 운항을 요구하여서는 안되며, 갯바위 낚시가 금지된 장소에서 낚시를 하거나 무인도에서 야간 낚시를 하여 스스로 위험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괜한 욕심을 부리다 철수시기를 놓쳐 고립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되어서는 안된다.

마지막으로 조난시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갯바위 고립이나 선박사고로 인한 조난을 당하게 되면 전화기를 비롯한 통신수단, 불빛, 연기신호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구조요청을 해야한다.

위와 같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올 한해 대물을 쫓아 바다를 찾는 낚시객들과 낚시어선종사자들이 출렁이는 파도위에서의 짜릿한 손맛의 유혹으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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