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100여개 안보단체들이 모여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종북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단체들은 올해 총선·대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군사·경제·정치·사회적 위협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낼 것을 결의했다.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의장 박세환, 약칭 국정협)는 27일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 2층에서 내외빈 및 향군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세환 국가정체성회복국민협의회 의장은 “주변 국가들의 정권교체가 예정돼 있는 혼란한 시기에, 북한이 김정은 세습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행하는 대남도발 등 돌출 행위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북한이 한국의 좌파정권을 수단으로 해 북한과의 연방정부를 수립, 한국을 삼키려는 계획에 몰두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종북세력들이 정권쟁취를 통해 총선과 대선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며, 선거기간을 틈타 국가정체성을 왜곡, 국가파괴활동의 강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 회장은 "애국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종북세력들의 국가파괴행위를 규탄하고, 국가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단체들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김현욱 민주평화통일자문회 부의장은 70억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이념이 딱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유’”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결국 자유를 지키는 나라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또 지난 6개월 동안 전세계를 누비며 전문가들을 만나 나눈 대화들을 소개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해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 험했던 격동의 시기를 헤쳐나온 한국의 힘과 저력을 믿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영세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급격한 체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럴 때일수록 확고한 의지로 안보를 다져야 한다”고 상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승춘 보훈처장은 축사에서 “올해 대한민국의 운명이 결정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은 남한의 분열을 통해 연방통일에 대한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 처장은 “모든 개인의 이해관계를 떠나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 단체들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가장 위대한 세대들에게도 실패한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후세들에게 그 힘을 알리고 나라를 수호하는 의지를 전달하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초빙강연을 맡은 류태영 농촌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은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는 한때 필리핀을 동경한 적이 있었다”면서 장충체육관을 지을 기술이 없어 필리핀에 의뢰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그랬던 한국이 지금 세계 9대 무역국가가 됐다”며 한국의 놀라운 저력과 눈부신 발전상에 대해 강연했다.
이 외에도 이번 신년교례회에는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정협은 북한의 3대 세습과 변함없는 대남도발 책동, 종북세력들의 국가파괴책동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가정체성 회복 차원에서 애국시민들이 자유민주주의 대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국정협은 종북세력에 의해 왜곡 날조된 근·현대사를 바로잡고, 극도로 훼손되어진 국가정체성을 회복한다는 목표로, 애국시민단체와 호국안보단체가 함께 결성한 연합기구다. 현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시민연대 등 100개의 안보단체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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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단체들 자유민주주의 사수 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