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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학회 이미 공익법인으로 환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끌었던 유신체제에 대해 역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며 지금도 찬반 논란이 있으니 국민의 판단, 역사의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스파인더)박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시대에 피해를 보고 고통 받은 분들과 가족분들에게는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며 "항상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제가 우리 민주화가 더 활짝 꽃피고 자유 민주주의가 발전해 우리의 국민 삶이 더 발전될 수 있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에서 정부의 모든 것을 동원해서 유족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로 힘을 기울였던 것이다. 문제가 있었다면 벌써 해결이 낫을 것"이라며 "그걸 저보고 해결하라고 하면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정수장학회 실태조사 방침과 관련, "감사를 하겠다고 하면 하는 것"이라며 "야당의 사회 환원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공익법인으로 환원됐는데 이게 환원을 또 하면 개인한테 갈까봐..."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권의 실세그룹인 6인회와 비교할 때 7인회가 우려스럽다는 지적에는 야당에서 7인회가 있다고 해서 처음 들은 얘기"라며 "원로들이 가까운 분들이 5분도 모이고 4분도 모이고 한 달에 한 번 식사하고 얘기 나누신다. 저를 초청한 적이 있었는데 여러 번 갔다. 시간을 내서 뵌 적이 1,2 번 있는 정도다. 그분들이 야망을 가지고 조언한 적도 없고 편안한 마음으로 친구같이 담소를 나누고 그런다는 거다. 그게 무슨 실체 있는 7인회인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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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유신체제 국민과 역사의 판단에 맏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