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홍 수습하고 국민대통합 행보가 평가받아
[뉴스파인더]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정수장학회 집중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역전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달 19일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당 내홍을 수습하고, 국민대통합 행보를 이어가며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으로 인해 전통적인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6~17일 양일 간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대선주자 일일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7.7%의 지지를 받으며 46.7%를 기록한 안 후보를 1%포인트 차로 근소하게 따돌렸다.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 때보다 박 후보가 4.1%포인트 급상승한 것이다.
박 후보는 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9.4%를 나타내면서 42.4%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7%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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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리얼미터 여론조사서 안철수에 역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