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평소에 뵙던 많은 애국동지, 선배님들 다들 오셨습니다.
그동안 행사 때 여러 곳에서 뵈었습니다만, 오늘 특히 반갑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건국회가 존속해왔습니다만, 이제 국가가 위기를 맞이함에 따라, 노학우 회장님의 새로운 지도로 다시 활력을 찾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배성관 사무총장님의 취임을 아울러 축하합니다.
금년은 해방 61년이고, 건국 58년입니다. 건국 58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해방 3년 우여곡절 끝에 이승만 대통령의 영도 하에 건국하였으나, 채 2년도 안 되어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6·25 남침으로 나라가 풍지박산되었습니다. 낙동강 까지 밀려 망국 직전에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으로 기사회생하였습니다.
그 후 가난에서 몸부림치다가, 박정희 대통령의 영도력으로 오늘날 세계 11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 죽은 줄 알았던 친북·좌익 공산세력이 부활하여,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적화통일의 무대를 열고 있으니, 이런 천지개벽이 또 어디에 있을 것입니까?
그러나 이것이 김대중-노무현 집권 8년 만에 우리 앞에 다가 온 엄연한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현실을 냉철히 깨닫고 싸워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인 대한민국을 피어린 투쟁으로 지켜 나가야 합니다.
친북·좌익 세력과의 투쟁이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숙명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양보할 수 없는 과제인 것입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참 기가 막히는 보도가 났습니다. 정몽헌 전 현대 회장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일 가능성이 높고, 정 회장이 죽게 된 배후에 김대중의 불법 대북 송금이 관여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이제 증거가 나오면서 모든 사실이 명료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김대중이 김정일에게 준 돈은 5억 달러가 아닌, 10-1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정몽헌 전 회장의 죽음의 모든 책임은 김대중과 친북 세력에 있음은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김정일은 천하의 독재자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고, 이런 독재자와 친해서, 대한민국의 유능한 기업인, 국민들을 죽게 한 천하의 거짓말쟁이, 위선자, 이적·반역자인 김대중 일당을 왜 우리 국민이 처단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김대중 일당을 이어받은 노무현 친북 정권이 노골적인 대한민국 파괴 공작을 일삼고 있는데, 국민들은 무엇하고 있습니까? 하긴 국민들을 탓하기 전에 우리 모두 당장 일어나 국민을 일깨우고, 앞장서서 친북정권 타도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난 김대중-노무현 집권 8년 간 우리 눈으로 똑똑히 보아왔습니다. 이제 친북·좌익 세력의 목표와 의도는 분명해졌습니다. 더 이상의 유예는 불필요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분석을 많이 했습니다. 자료도 다 축적되었습니다. 논리 개발도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행동 뿐입니다.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입니다.
많은 분들이 금년은 결정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친북좌익 세력들이 무언가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연방제 음모가 그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김정일은 코너에 몰리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중국에 간 목적을 “개혁·개방” 운운하지만, “개혁·개방”할 자가 지금까지 저렇게 있었겠습니까? 지금 김정일은 미국의 압박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제재로 돈 줄이 막히고 있습니다. 김정일에게 돈만 안 갖다 주면 당장 무너집니다! 김정일에게 돈을 갖다 주는 친북 세력이야말로, 오늘 신문에 보도된 바 억울하게 죽은 정몽헌의 원수이며, 따라서, 현정은의 원수이며, 북한 1천 7백만 주민의 원수이며, 결국 대한민국의 원수이고, 7천만 한민족의 원수인 것입니다!
친북정권은 또 국민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합니다. 세금 더 걷어서 나라 잘 다스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는 금년부터 대북 퍼주기가 작년의 4-5배, 40-5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니, 결국 국민들의 세금 더 걷어서 김정일 독재자에게 갖다 바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이 불쌍한 국민들은 아무 것도 모르고 소가 도살장에 끌려가듯이, 뭐가 뭔지 모르고, 죽음의 길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어제 김영삼 대통령이 한 마디 했습니다. “친북세력 타도해야겠다” “김대중 친북정책 당장 중단하라!” 오랜만에 좋은 얘기 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우리 자유·애국·우익 단체가 많은 투쟁을 해 왔습니다. 거리에서 시위·집회, 기자회견, 친북세력에 대한 고소·고발, 간첩 묘비 철거 등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자유우익 단체들의 영웅적 투쟁에 의해 그나마 대한민국의 명맥이 이어졌다고 평가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일어나 대동단결하고, 전진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다 정리됐습니다.
첫째는 대한민국의 건국 이념, 국가이념, 국시인 자유민주주의·자유시장경제를 수호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둘째는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 정부요 정통 세력인 이상, 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수호해야 합니다. 이 관점에서, 김정일 정권은 북한 지역을 불법 점령하고 있는 반국가단체이기 때문에, 기회가 허락하면, 붕괴시키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럼에도, 아시다시피,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친북정권은 남북관계”라는 허구에 찬 논리를 만들어, 헌법의 “영토조항 개정” 운운하며, 김정일 일당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反대한민국, 反민족적 음모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연방제 음모와 국가보안법 폐지 음모가 모두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모두 단결하여, 어떻게든지 이를 막아내야 합니다.
셋째는 한·미 동맹입니다. 6·25 때 우리를 도와 대한민국을 회생시킨 미국과 동맹을 강화시켜야 합니다. 반미 세력은 차치하고, 일부 중도 세력들은 “用美論(용미론)”을 주장하며, 미국을 활용하자는 말을 하고 있으나, 이는 현실을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동북아 한반도 주변 정세는 으르렁거리는 밀림과 같습니다. 일본이 부상하고, 중국이 일어나는 19세기 말의 再版입니다. 한반도에 영토적 야심이 없는 미국과의 한·미 동맹이야말로 유일하고 확고한 우리의 외교 노선이 되어야 합니다.
끝으로, 자유민주통일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연방제 통일, 합의통일 모두 비현실적인 허구이며, 헌법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입니까?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국민을 깨우쳐야 합니다. 국민들의 넓은 바다로 들어가야 합니다. 국민을 깨우쳐, 새로운 힘을 만듭시다. 작년 가을 저와 동지 20여명이 거리로 나아가 소연설회를 개최해왔습니다.
이제 건국회가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갖는 시점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대동단결하는 자세로, 국민을 일깨우고, 그 과정 속에서 새로운 양심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들을 찾아내어 새롭게 조직하는 대업에 나섭시다.
저는 여러 애국 동지, 선배 후배가 모인 이 자리, 건국회가 마련한 이 귀중한 자리를 통해 첫째 대동단결, 둘째 멸사봉공, 셋째 효율성 및 합리성의 세 가지의 지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크게 대동단결하되, 개인의 이해를 초월하여, 우리 자유·애국·보수·우익 운동을 위해 헌신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효율과 합리를 앞세워, 공리공론을 멀리하고, 말을 위한 말, 자기를 앞세우는 말과 행동 보다는 전체운동의 효율성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힘을 축적하여, 국민 속으로 들어가 이들을 깨우치고, 단결시키고 새로운 조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합시다. 그리고 결론을 도출하여, 행동에 나섭시다.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의 대한민국이 역사상 유례없는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우리 모두 국가 수호를 위한 투쟁에 나섭시다. 그리하여 이 역사적 투쟁에서 승리함으로써, 불쌍한 1,700만 북한 주민을 구원하고, 7천만 민족이 한반도에서 자유민주 통일을 완성함으로써, 동북아의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위대한 전기를 만듭시다!
대한민국 建國會(건국회) 강연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