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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중운동에 대한 공부 했으면...
소설가 황석영(70)씨가 8일 새 정부가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고 정권인수의 중대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파인더]황 씨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박근혜 새 대통령의 새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방송 출연은 제지당했다는 김여진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 (새 정부가) 우리 세상이 왔다고 점령군처럼 나대서 앞으로 5년 내내 갈등과 불신만 깊어질 것 같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특히 (여권은) 색깔론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그러는데, 이래서 어떻게 대통합이 이뤄지겠느냐"며 "부친과는 다른 정치적으로 열린 자세,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도 끊임없이 서로 얘기하고 대화하려는 자세, 이런 게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감성이나 이미지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뼈를 깎는 실천과 노력 속에서 민생현장으로 두루 다녀야 한다"며 "(안 전 교수가) 대중운동에 대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전 교수와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향후 행보와 관련, 제3의 장소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정당 조직이나 정치 개혁이 이뤄져도 좋다"며 선거 전부터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내놓겠다'거나 '중앙당 폐해를 없애겠다'는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그런 것들이 어떻게 실천되는지, 시민들이 계속 간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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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박근혜 정부 성공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