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표위원은 7일 운영위원회의에서 17대 국회에 들어서 두번째로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다음주면 끝난다"며 "남은 기간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또 국정감사는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막아서 국정운영의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이라며 국정감사 결과를 가지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입법 활동, 예산 편성을 하는데 이 자료가 굉장히 중요하게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도 국정감사와 관련, 한나라당은 무조건 폭로하고 보는 한건주의식 국감을 지양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또 예산을 심사하는데 도움이 되는 국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지금까지 한 산하기관 현장시찰, 지방감사를 바탕으로 해서 종합감사가 이루어진다”며 “종합감사 기간동안 정부산하기관의 방만한 예산 집행, 재정 운영, 혈세 낭비 등을 끝까지 잘 챙겨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이번 국감을 계기로 한나라당이 새로운 국감을 하기 위해 ▲복수 상임위원회 문제 ▲운영위원회가 기획예산처를 국정감사한다는 불합리적인 문제 ▲각종 자료 등 많은 양의 서류 제출 문제 등 제도 개선을 위해 이번 국감이 끝나고 나면 여기에 대한 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해 입법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노대통령 DJ정권때 기관차원의 도청이 없었다 는 확언,정식으로 사과해야 해야한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강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은 훨씬 전에 DJ정권 때에는 기관차원의 도청이 없었다고 확언을 했으나, 지금 국정원 전직 차장이 체포되어 DJ정권시절에도 광범위한 도청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검찰이 밝혀내고 있다”며 “수사를 하기도 전에 대통령이 나서서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것은 일종의 수사방해이며 또 수사업무를 방해하는 범죄행위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전직 국정원장들이 집단으로 현직 국정원에 찾아가서 시위한 행위가 있었다”며“그분들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와 공식적인 사과가 있어야 하고, 또 그 당시의 보고가 청와대 어디까지 보고 되었는지에 대해서 검찰이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대통령 불법도청 수사 방해 사과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