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납치일본인 대일 외화벌이카드, 아시안게임참가 대남 앵벌이카드
(칼럼니스크 백승목)북한 풋내기 지도자 김정은이 김일성 김정일 선대(先代)들의 유산인 총대중시사상, 선군사상을 거꾸로 배워 고모부 장성택까지 도륙을 내면서 아무나 총살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포사격에 로켓발사 미사일 실험에 미쳐 분수없이 나대더니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알거지신세가 됐다.
로켓 불꽃놀이, 핵실험 폭죽놀음으로 기세를 올리면서 3류 깡패처럼 주먹자랑을 하려다가 UN등 국제사회의 제재와 유일한 후원국이던 중국마저 등을 돌리면서 돈줄이 막히고 살길이 막연해지자 러시아에 구걸도, 대 일본 앵벌이도 시도를 해봤으나 결과가 신통치 않게 되자 남쪽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일 북한이 궁여지책으로‘공화국정부성명’이란 것을 통해서 아시안게임 참가와 응원단파견을 일방통고 하더니 10일에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명의로‘북한선수단 및 대규모응원단’의 아시안게임참가와 관련 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실무회담을 오는 15일 판문점에서 갖자는 통지문을 보내 왔다.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지역 45개 회원국이 운동경기를 통한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아시아인의 축제 한마당이다. 따라서 대회에 참가여부는 회원국에서 결정하여 참가신청을 하면 되는 것이지 참가자체를 선심이나 쓰듯이 생색을 내면서 남북관계개선이나 민족단합의 분위기 조성 따위 토를 달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에서는 북 정부성명이 발표 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통일부에 대고 아직 규모도 정해지지 않은 응원단 체재비 15억을 내라고 졸라대고 새민련에서는 5.24조치를 해제하라는 요구를 하는가하면, 그 동안 건수가 없어 파리를 날리던 통일부에서는 판문점 실무회담 요청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제 남북관계도 상호존중과 호혜평등 원칙에 입각하여 <정상화>가 돼야한다. 아시안게임참가는 주최도시에서 비용부담을 조건으로 한 초청행사가 아닌 이상 45개 회원국 중 유독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에게만 <공짜제공> 특혜를 줄 이유도 명분도 없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다.
북한의 주장이나 종북성향 맹목한(盲目漢)들의 기대처럼 北의 아시안게임 참가와 대규모응원단 파견으로 긴장국면이 해소되고 핵 문제가 풀린다면, 공짜가 아니라 축하보너스를 주어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북한 미녀응원단이 김정일 초상이 비에 젖는다고 울고불고 하던 꼴을 기억한다면, 북이 대남문화선전선동일꾼을 대규모로 파견하여 정치선동 굿판을 벌이는 대가를 국민혈세에서 지불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예부터 가는 사람 잡지 말고(去者不追), 오는 사람 막지 말라(來者不拒)는 말이 있듯이 김정은이 아시안게임에 참가를 하려면 엔트리만 제출하면 되고 응원단을 보내려면 제 돈으로 먹고 자고 쏴 다니고 하면 그만인 것이다. 아시안게임 참가를 말릴 일도 대규모 응원단 파견에 호들갑을 떨며 반길 일도 아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공동입장을 하고 나서 2002년 우리장병이 6명이나 전사한 6.29 제2연평해전 도발을 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공동입장을 하고 2006년 10월 9일 핵실험을 자행하고, 2008년 북경올림픽 후 2010년 3.26천안함폭침과 11.23 연평도 포격도발을 한 [놈]들이 북괴란 사실을 추호도 망각하거나 관과해서는 안 된다.
올림픽 개최연도 중간 짝수 해에 매 4녀마다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목적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헌장에“스포츠에서의 공정한 경쟁을 통하여 아시아 젊은이들의 도덕적 및 신체적 자질을 개발하고 국제적 존중, 우의 및 친선을 도모하는데 기여”한다고 규정되어 있어‘우리민족끼리’니‘남북관계개선’이니 하는 이념적 슬로건이나 정치적 타산과는 거리가 먼 역내국가체육축전이다.
아시안게임참가에 소요되는 경비문제 또한 참가국이 자부담원칙이며, 공식적인 경비지원은 OCA에 설치 된 상임위원회 위원에게 회의참석 등 임무당 300$과 체류일정에 따른 일당 100$로 정해진 것 외에 회원국선수단이나 응원단에게 개최국에서 [돈]을 쳐 들인다는 것은 OCA헌장 정신에도 위배 되는 것이다.
김정은이 아시안게임참가와 응원단파견을 마치 대한민국에 대한 선심이나 시혜(施惠)처럼 포장하여 성명서까지 발표하고‘실무회담’까지 제안 해 온 것은 속내가 훤히 드려다 보이는 앵벌이용‘위장평화공세’에 불과 하다. 뻔한 수작에 물색없이 놀아나서는 안 된다.
대회기간 중 북한 선수단에게 칙사 대접을 하고 응원단에게 분에 넘치는 특혜와 지원을 베푼다고 할지라도 남북관계개선이나 화해에는 아무런 도움도 될 것이 없다.
차제에 인천시는 물론 통일부나 정부당국이 북괴노동당통일전선부 대남공작비용을 대주고 노동당 선전선동부 굿판이나 차려 주면서 막연한 기대감에서 김칫국부터 마시는 愚를 범하기 보다는 보다 냉철한 자세로 거자불추(去者不追) 래자불거(來者不拒)원칙을 세워 오면 오는가보다, 가면 가는가보다 지켜보는 것으로써 퍼주기에 맛을 들인 잘못 된 관행을 바로잡고“공짜는 없다”는 교훈이나 깨우쳐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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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문화선전공작대 미녀응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