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비주류 지도부 새바위 활동 못마땅? 오히려 김무성 대표 젊은 사람들 등 떠 밀어.. 일이 늘어날까 걱정"
여권의 권력구도가 재편되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대표로 비주류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해온 김무성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또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새 지도부에 합류하면서 이른바 '비주류' 인사들이 대거 약진했는데요. 새롭게 꾸려진 새누리당 지도부. 과연 여당의 혁신을 주도할까요? 또 청와대와는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요? 여당 혁신의 아이콘이죠?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 연결해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준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송정애 : 예. 현재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새바위’ 위원장을 맡고 계신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곳입니까?
이준석 : 당에 보면 지금까지 당청관계나 여러 가지 정책적인 측면 그리고 또 뭐, 여러 가지 국민들에게 질타를 받는 부분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당 내에 인사보다는 당 외의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서 그런 어떤 새로운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서 자문을 하고 있는 조직으로 보고 될 것 같습니다.
송정애 : 그러면 지난 대선 전에 만들어졌던 그때는 한나라당이었네요. 그 당의 이름까지 바꿨던 비대위와 좀 비슷한 역할, 결과물을 만들어 낼까요?
이준석 : 뭐, 외부 인사들이 참여한다는 입장에서는 비슷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수단 같은 경우는 다를 겁니다. 왜냐면 비대위 같은 경우에는 의결기구였기 때문에 스스로 개혁하는데다 의결까지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조직이었거든요. 그런데 혁신위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자문조직 또는 제안을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의결기능은 없습니다.
송정애 : 예. 일각에서는 새바위 출범할 때 쇼다. 그런 얘기 들어보셨죠? 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던데 이 새바위의 활동,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 겁니까?
이준석 : 사실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는 외부 위원들은 정치에 크게 뜻이 없는 사람들인데 다 참여를 해주신 것이 거거든요? 전업정치인으로 뜻이 없음에도 참여해준 것은 본인이 뭔가 희생해서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희생이 수반되는 일에다가 쇼라는 이름을 가져다 붙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세바위 같은 경우에는 어떤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기 위해서 허례허식을 다 없애고 회의를 계속하면서 강도 높은 것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좀..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해주셨던 거와는 반대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정애 : 지금까지 4차례 회의를 가지셨다고 들었어요. 실제 당을 바꾸는 방안이 나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 문제제기 수준인가요?
이준석 : 저희가 첫째, 둘째 회의부터 바로 강도 높게 인사 검증안을 개혁하겠다. 저희가 선출직 이번에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임명직들에 대해서 인사청문회가 상당히 문제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선출직 후보들, 그러니까 여당에서 출마하시는 분들. 국회의원이나 뭐, 지차제장 이런 분들도 상당한 수준의 인사검증을 강화해야지만 앞으로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치에 맞출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제기를 해서 바로 그쪽으로 대안을 하고 또 그걸 바탕으로 개혁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송정애 : 예. 인사검증 개혁안, 그러니까 당을 대표해서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선거에 나가실 분들은 이 검증을 통과를 해야 뽑힐 수 있다. 그런 말씀이신 거죠?
이준석 : 예. 왜냐면 지금까지 지난 지방선거에서 봤겠지만 상향식 공천이라는 방식으로 공천제도가 변화되면서 지난번에 그것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으로는 전과자라든지 여러 국민들의 우려를 받는 분들이 또 후보로 대거 출마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개혁을 하는 것도 국민의 요구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저희가 먼저 손을 댔습니다.
송정애 : 예. 당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준석 : 우선 그 아무래도 선출직들의 어떤 제약을 가하는 부분이다 보니까 당내 반발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실제로 반발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어차피 이 높아지는 국민들의 인사 검증, 도덕성 검증에 대한 기대치 자체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새누리당이 앞으로 정당으로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강하게 밀어서 그 나름대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정애 : 예. 검증 기준, 수준이 얼마나 될까? 딱 떨어지는 예는 아니겠습니다만 임명직, 선출직 차이가 있어서.. 지금 그 국회 인사 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분이 세 분 있으시잖아요? 장관 후보자.. 만약 그분들이 공직 선거 후보로 나왔다면 검증을 통과했을까요?
이준석 : 그분들은 보면 세 분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사실 그 분들의 명예 때문에 특정인을 거론하기 보다는 지금 보면 인사청문회라는 것도 예를 들어 음주운전하면 안 돼. 이렇게 되어 있다기보다 음주운전 하신 분에 대해 소명하게 되어 있고 또 위원회가 판단하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아마 선출직이라는 것은 항상 마지막에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의 최종적 판단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만약에 어떤 후보자에게 문제가 되어있는 부분. 아주 진짜 형사적으로 문제가 되어서 아예 처음부터 잘라내야 될 부분은 잘라내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만약에 질타를 받을 수 있지만 국민의 평가를 받아 봐야 될 부분 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후보들이 숨기려고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걸 공개하고 그걸 바탕으로 다 장점과 단점이 열거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후보자에 대해서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면서도 한 편으로는 또 후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세심하게 안을 짜고 있습니다.
송정애 : 그 장관후보자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거취관련해서 요 며칠 오늘이겠지, 내일이겠지.. 하면서 대통령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데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이준석 : 사실 뭐, 대통령께서 임명권자로서 하서야 될 판단이 저는 있다고 분명히 보는 것은 그 임명권자가 지금 보면 인사청문회 하면서도 인사청문회 위원들이 오히려 임명권자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사실 임명권자가 있는데 임명권자의 눈치를 보면서 인사청문회를 하면 사실상 모든걸 임명자가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형태는 벗어나서 입법부에서 오히려 여당 측에서 또 야당 측에서 청문 위원으로 참여하셨던 분들이 국민들한테 많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국민들한테 적격이라든지 부적격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해소됐으면 좋겠다라든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이런게 문제됐지만 이건 청문 위원이 생각했을 때 그래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든지.. 이런 정보가 국민들에게 주어져야 그걸 바탕으로 여론이 생기고 그 여론을 바탕으로 대통령이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건데.. 지금은 너무 보면 대통령에게 의지하기 때문에 임명한 사람에게 의지하는 인사청문회라는 것은 좀 의미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송정애 : 음, 청문 위원들이 좀 소신껏 말씀을 해주시라..
이준석 : 예, 맞습니다.
송정애 : 제가 여쭤봤던 것은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해야 될까 였는데..
이준석 : 아니, 그런데 지금 보면 청문 위원들이 어떤 의견을 내놓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 본인께서도 임명할 때 어떤 생각이 있으실 건데 그거에 대해 다른 의견이 나와야지 대통령이 어떤 판단을 빠르게 할 수 있는 건데 지금 굉장히 제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송정애 : 예. 전당대회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어제 열렸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석 : 저는 현장에도 갔지만 상당히 처음에 우려했던 것은 여기서 진짜 김무성 의원과 서청원 의원이 격돌했을 때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장에서 김무성 대표나 서청원 최고위원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또 과열을 방지하고 또 앞으로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많이 전달하셨기 때문에 상당히 마지막에는 좋게 끝났습니다.
송정애 : 마무리는 괜찮았다. 이 결국 당대표에는 김무성 의원 또 최고위원으로 김태호, 이인제 의원이 선출되면서 비주류가 부상했다. 장악했다라는 평까지 나오거든요? 또 박빙 승부 예상과는 달리 1, 2위 표 차이도 컸고요. 이런 결과는 뭘 의미한다고 보세요?
이준석 : 사실 지금까지 당심이라는 것, 당원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까에 대해서 사람들이 궁금했던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김무성 대표가 내세운 것이 무엇이냐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견제할 수 있는 여당이 되겠다. 그런데 이 메시지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무슨 줄 세우기 논란이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셨지만 그 메시지 상당히 당원들이 공감했던 겁니다. 앞으로 여당이 물론 그렇다고 해서 개인의 야심을 위해서 대통령에 반대한다. 이런 것들은 당원들이 엄격하게 감시하겠지만 또 반대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어느 정도 지금까지 독촉한다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여당이 입법부의 역할을 충분히 하는 것을 당원들이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송정애 : 새누리당과 청와대의 관계도 재설정되겠죠?
이준석 : 뭐, 재설정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에 이명박 대통령이 계실 때 보면 새누리당이 여러 가지 실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수권 정당으로 남아서 또 정권 재창출했던 이유를 보면 그 여당 안에 있는 분들이 오히려 야당보다 더 엄격하게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고 칭찬할 것은 칭찬하고 이렇게 했기 때문이었거든요? 그게 소위 말하면 그 당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세종시 갈등이나 이런 부분에서 적절히 대립각을 세우면서 국민들에게 대안 세력으로 인식이 됐던 건데.. 이번에 아마 김무성 대표 체제하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송정애 : 그런데 김무성 대표는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잖아요? 그래서 현재 권력, 미래 권력 이런 얘기도 있던데 박 대통령과 갈등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준석 :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사실 두 명의 대권주자가 당내 대립했었고 한 분이 대통령되시고 한 분이 또 견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난 정권에서 꽤 여러 가지 국민들의 우려를 살만한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권 재창출을 해낸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아마 김무성 대표에게 관심이 쏠리는 것도 저는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기대가 사람들한테 있는 것 같습니다.
송정애 :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참석했죠. 이를 놓고 친박계 후보에게 힘 실어 주기 차원이다. 이런 해석도 있었고 야권에서는 선거 앞두고 반칙행위다. 이런 비판도 나왔는데 대통령의 참석,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준석 : 뭐,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통령께서 자당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임기 처음에 있는 전당대회에는 관행입니다. 그래서 과거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참석한 적이 있고요. 그런 관례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또 김무성 대표 같은 경우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언급하셨기 때문에 당내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지적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송정애 : 예. 그런데 다녀가신 후에 결과를 두고는 청와대에서 공식 반응이 없더라고요. 격려라든가 당부라든가 나올 법한데 말이죠?
이준석 : 아무래도 어제 오후 늦게 나왔기 때문에 오늘쯤에 공식적인 논평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전당대회 후에 거센 후폭풍을 겪곤 했는데 2위를 한 서청원 의원, 사실 경선과정에서 워낙 날선 대립을 보였잖아요? 그렇게 안 된다, 안 된다하던 사람이 결국 대표가 됐는데 앞으로 김무성 대표와 어떤 관계가 될까요?
이준석 : 사실 새누리당은 집단 지도체제기 때문에 어쩌면 과거에 총재시절처럼 승자독식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청원 의원께서도 어느 정도 견제 역할을.. 청와대를 견제하는 김무성 대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하시면서 이렇게 견제와 균형이라는 것이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소위 말하는 그 지난 2년 동안 주류라고 표현되시는 분들이 그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새로운 당 지도부가 되신 분들이 그런 견제와 균형, 어제 김무성 대표께서 인사도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잘 지켜진다면 오히려 화합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또 긍정적으로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그러면 김무성 대표가 그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게 되잖아요? 어떤 분을 좀 지명하시는 게 좋을까요?
이준석 : 전통적으로 지명직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소외됐던 여성이나 호남지역 인사에 대한 배려가 강했는데요. 이번에는 새누리당이 가장 크게 겪고 있는 위기가 2040 세대에 대한 접근이기 때문에 또 2040 세대까지.. 딱히 청년이라고 하기보다 40세대도 지금 위험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번에 구성된 지도부의 평균연령이 64세거든요? 한 40대 정도의 젊은 분들도 지명직 최고로 지명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 그렇군요. 이제 새로운 지도부가 꾸려진 만큼 새바위 활동이 주목이 되는데 전당대회 전에 또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경선 출마자들 만나보셨잖아요? 말 잘 통하시던 가요?
이준석 : 네?
송정애 : 말이 잘 통하시던가요?
이준석 : 아, 혁신이라는 건 거부할 수 없는 대세라는 걸 알고 있고 또 내세우는 것들이 강한 정치적인 주장이 아니라 오히려 당내 고질적인 병폐를 지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김무성 대표께서는 사실 언론에 그런 부분 잘 드러나지 않겠지만 김무성 대표께서는 그 항상 젊은 사람들이 뭐 한다고 하면 오히려 등을 떠 미십니다. 너네가 열심히 해야지 이러면서 항상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에 오히려 일이 늘어날까 걱정입니다.
송정애 : 아, 그러시군요. 아 저는 오히려 새바위 출범 때 비주류 쪽에서 상당히 못마땅하다. 부정적으로 봤다고 해서 지도부에 비주류 인사가 많으니까 앞으로 활동에 좀 지장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걱정 없겠네요?
이준석 :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
송정애 : 예. 지나간 얘기가 되어버렸지만 당에서 7․30 재보선 출마, 권유했다고 하던데 사실입니까?
이준석 : 뭐, 그런 것으로 자가 발전하지 않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송정애 : 예. 아니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의 승리 기준은 뭐라고 보시는지 끝으로 좀 여쭤볼게요.
이준석 : 사실 많은 사람들이 과반을 승리기준으로 삼거나 또 선방 기준으로 삼고는 하는데 저는 그런 부분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얼마나 질적으로 성장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거엔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어느 정도 부끄럽게... 6.4 지방선거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 대통령 마케팅만으로 승리하려고 했던 전력이 있거든요. 새누리당은 언제나 지금까지 뭐, 다섯 번이 넘는 대통령을 배출한 수권정당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국민들한테 아, 이번 선거에서 우리를 도움을 주면 어떤 새로운, 혁신적인 미래가 있을 것이다를 보여주는데 주력해야지 단순히 대통령을 도와주세요. 이런 마케팅으로 선거를 치른다고 하면 진정한 수권정당이라고 할 수 없고 과거의 보수 정치로 회귀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것이 이번 선거가 의미 있는 그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송정애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준석 : 네, 감사합니다.
송정애 : 지금까지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이준석 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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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TBS<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와의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