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선거 때 피습당하고 간신히 목숨 구하고 다시 새 인생 새 출발을 한 곳이 대전이다. 그렇기에 더욱이 우리 대전충남 당원께서 열렬하게 저를 맞아주시며 힘을 주시는데 깊이 감격스러운 느낌을 갖는다. 여러분과 힘 합해 정권교체의 꿈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우리는 지금 정권교체라는 역사적인 대장정에 모두가 동참하고 있다. 현장에 여러분도 함께 하고 있다. 우리가 이런 커다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을 헤쳐 왔는지 모른다. 대선에서 두 번이나 실패해서 피눈물 흘렸고 당이 없어질 뻔한 위기도 겪었다. 좌절하지 않고 쓰러지지 않았다. 다시 지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천막당사로 한당 간판을 뜯어들고 그 벌판을 걸어갈 때 그게 천길만길같이 느껴졌다 당사에서 새 출발한 것은 가시밭길의 시작이었지만 한당 살린 첫 걸음이었다 믿고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깨끗한 정당,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정당, 나라 지키는 정당을 만들었다. 과정은 우리에게 국민의 시랑과 지지를 받는 길은 요령이나 정치공학에 있는 게 아니라 오로지 국익을 생각하고 민생을 챙기며 바르게 가는 정도에 있음을 가르쳐준 시간이었다. 과정을 통해 국민은 다시 우리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고 여당 상대로 많은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제 마지막 승리가 남았다. 그전에 있던 많은 승리는 12월 19일 있을 마지막 관문을 위한 준비 아니었나!
우리는 왜 하나로 뭉쳤나 왜 우리가 이렇게 뭉쳐서 해내야 하는 일이 무엇이냐. 우리는 이제 바꿔야만 살 수있다. 한국은 벼랑 끝에 와 있기에 더 이상 뒤로 물러설 때가 없다. 이번 대선은 한나라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의 운명 국민의 운명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줄지가 달려있는 그야말로 대사중 대사기에 한 마음으로 뭉친 것이다.
각 시대마다 그 시대가 주는 사명이 있다. 나라를 독립시키기 위해 피 흘린 선배들이 이었고 전쟁에서 목숨 받쳐 나라 지킨 선배 있었다. 새마을 운동하면서 우리도 잘살아보자 몸을 아끼지 않은 선배들 민주화를 위한 선배들이 각 시대마다 준 역할을 해내줬기에 오늘에 한국이 있고 오늘의 우리가 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은 분명하다 이번에 반드시 정권교체 이루고 5년안에 선진국 만드는 일이다. 우리에 역사의 흐름을 보면 그 어느 시대 건 역사적 사명을 꿰뚫어 알고 대의명분을 위해 하나로 뭉친 세력이 승리했고 역사를 이끌어왔다. 이 자리 여러분은 커다란 대의를 위해 하나가 돼 여러분이 역사의 주역이 고 나라의 운명이 여러분에 달렸다. 우리가 그토록 꿈꾸는 선진국은 과연 어떤 나라냐. 1인당 소득이 3만달러 5만달러 물론 잘 살아야한다 그것만으로 선진국이라 할 수는 없다.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그런 선진국을 원한다. 정직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나라, 아이를 낳아서 보육시키는 나라가 우리가 꿈꾸는 원칙과 상식의 선진국이 아니겠냐.
그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 사람이 누구냐.
저는 결코 여러분 희망을 저버리지 않고 그런 나라 만들어 내고야 말겠다. 여러분 우리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있어 충청도는 행정복합도시에 커다란 희망을 걸고 있다. 행복도시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2005년 국회에서 특별법이 커다란 논란이 휩싸여 있을 때 온갖 어려움 무릅쓰고 충청도민의 약속을 지켰다. 그런 저에게 충청도민은 무엇을 해주시겠냐.
저는 행복도시가 우리 충청북도 전체에 발전을 이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 교육문화 환경이 어우러진 그런 다기능 복합도시를 만드는데 있어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곳 대전은 나라의 과학기술 중심지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과학기술만이 살 길이라는 기치로 과학 혁명 추진할 떄 이곳 대전을 얼마나 여러 번 왔는지 모른다. 이 정보화시대에 더욱이 과학기술을 살길이라는 믿음으로 과학기술혁명을 일으키고 중심지는 대전이 될 것이다
지금 이곳에는 대덕에 R&D 특구가 있지만 여기에 더해 교육특구를 지정할 것이다. 연구와 생산과 비지니스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세계적 도시를 만들겠다. 우리 모두는 행복을 추구한다. 이 자리에 모여 정권교체 이루겠다는 것도 행복한 나라 위해서다. 가족의 행복이야 말로 최대의 행복이다. 아까 말한대로 한국 국민이 가족이라 생각한다. 가족이 행복하게 안전하게 자유롭게 잘사는 나라 만들어야 저도 행복할 수 있다. 하마터면 저승에 갈 뻔 했던 제가 덤으로 살고 있는데 더 이상 바랄게 뭐가 있냐? 나라 잘되고 국민 행복하고 한나라당 잘되는 것 밖에 없다. 여러분과 힘 합해 모두의 꿈인 정권교체 선진한국 만들어 내겠다.
<질의 응답>
질문) 저는 현재 대전에 있는 우송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다. 후보님이 정치일선에서 활동하다 보면 아버님 생각이 새로울 때가 있다. 아버님에 대한 추억이 어떤 것인지 들려달라.
답변) 모두 부모님을 모시다가 또 아무리 오래 사셔도 돌아가시고 나면 얼마나 마음에 많은 그리움이 아쉬움이 남겠냐. 제 경우는 부모님이 다 흉탄에 떠나시고 임종한 번 지키지도 못하고 보내드려 그것이 일생 제 마음에 남아있을 것
아버지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아버지는 정말 우리 역사에 5천년 한 우리 국민은 왜 다른 나라에 수모를 당하면서 남과같이 잘살지 못하느냐는 그 민족의 한을 아버지 한으로 생각해 어떻게든 그것을 풀겠다고 우리도 어깨 펴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게 국정을 이끌면서 일생의 꿈이고 비전이었다. 그런 것을 위해 사심없이 받쳤기에 국익을 위해선 양보하지 않는 모습 국가관 역사관에 바탕으로 일한 것 기억한다. 그런 아버지지만 가정에서 아버지는 정말 자상하고 세세한 대 까지 챙기는 모습을 많이 봤다.
어머니에게는 로맨틱한 그런 모습 갖고 있었다. 결혼하고 나서 어머니 생각하며 시를 썼고 돌아가신 후에도 많은 애절한 시들을 남겼다. 생전에 어머니는 대통령 자리가 바쁜 자리인데! 도 생일을 챙겨줬다고 고맙게 생각했다. 제가 블란서에 잠시 가 있을 적에 저를 걱정하는 주의를 주는 말씀을 편지로 적어줬고 청와대 뜰에 꽃핀모습을 찍어 편지에 같이 넣어줬다. 제주도 여행가시면 하루방 같은 거 그런 선물하셨고 외할머니 살아계실 때는 할머니 쓰시라고 핸드백도 사왔다. 선물이 할머니에게 필요하진 않았지만 마음을 써주는데 할머니도 고마워하셨고 할머니에게 장모라 안하고 어머님이라 불렀던 기억난다. 가정에서는 따뜻했고 나라일 보는데는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었다. 물론 평소에 말이 많지는 않았고 표현이 자주 그렇진 않았지만 은은히 그런 모습이 있었다.
질문) 초등학교 4학년, 중2 딸아이 둘을 키우는 공주에 사는 40대 당원이다. 박후보를 떠올리면 아이들 키울때 떠올리는 어머니로의 재미나 아내로서 행복을 경험하지 못한 게 안쓰럽고 측은해서 같은 여자로서 연민의 정 같은게 있다. 우리 박후보가 조카를 끔찍하게 이뻐 한다고 들었는데 가정을 꾸려볼 생각을 해본적은 없나?
답변) 물론 있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에 어머니께서 어떤 짝을 맺어줄까 관심을 갖고 찾았고 저도 의레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갖고 있었다. 인생행로가 생각지 않은 방향으로 갈 때가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대역을 맡아 그 책임을 다하는데도 벅찼고 아버지도 돌아신 후 엄청난 시련이 닥쳐왔다 헤쳐나가면서 살다보니까 IMF 맞았을 때 정치권에 들어오면서 국회의원으로 부총재로 당대표로 무거운 책임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내가 갈 길은 그건 아닌가 보다 운명이 아닌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다고 가족이 없는 게 아니다. 개인적 가족을 갖지 못한 대신 큰 가족을 줬다. 왜 이렇게 힘든 길을 막중한 책임을 스스로 맡아서 하겠다는 길을 택했겠냐. 왜 대선후보로 뛰어들었겠냐 한국이 잘살고 국민이 안심하고 행! 므 나라가 되기 전에는, 큰 가족이 잘살기 전에는 제 자신이 행복하지 않기에 꼭 해내겠다는 생각이다.
하늘이 큰 사명을 줄때는 온갖 고통을 시련을 줘 단련을 시킨다는 옛 말이 있다. 지나 온 세월 위기도 많았고 부모님 보내는 가슴 찢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그때는 고통스러웠고 원망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어려운 일을 모두 감당해서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을 하도록 단련시키기 위해 고통을 받은 게 아닌가 그 과정 겪으면서 국민이 큰 힘이 됐다는 것이다. 부모님 잃었을 때, 대구 달성에서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선거에 뛰어들었을 때 저를 믿고 당선시킨 지역민, 피습당시에도 다시 일으켜준 게 국민이었다. (영상물)장면을 보고 다 아시지 않느냐 국민 속에서 호흡하고 살아왔고 은혜를 입었다. 선진국 만들어 보답하겠다.
박근혜 후보 대전 충남 당원간담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