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16일 정부에 “중국 어선들이 울릉도에서 우리 어구파손 등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고통을 겪는데도 모르쇠로 눈감고 있다”며 “중국어선에 대한 효율적인 단속을 위한 어업지도선을 울릉군이 보유하도록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바다환경보호 운동 자료>
활빈단은 중국어선의 무분별한 남획 등 마구잡이 조업으로 “동해 어자원이 급감으로 황폐화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회유성 어종인 오징어가 北수역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해상에서 “중국어선들이 싹쓸이를 하는데도 관계기관들이 뒷짐지고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바다환경보호 운동 자료>
활빈단은 피항어선이 내린 닻에 어구 손실,취수관 절단,해저 지진계 케이블 파손,울릉연안바다목장 인공어초 시설 훼손,폐기름까지 동해에 흐르게 해 바다오염 등 “중국 어선들에 의한 우리 어민 피해에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며 국무총리실,해양수산부,경북도에 “즉각 실태조사반을 현지에 급파해 울릉도ㆍ독도 연근해 중국어선 출몰 불법 조업 실태와 우리어민 피해실태 조사에 나서대응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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