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을 이륙해 부산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038편(보잉 737-800기종)이 출입문을 밀폐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행중 급히 세부로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에 비행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구했다고 4일 밝혔다.
활빈단은 "문이 열린 채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가 세계 어느나라에 있는냐"며 진에어 항공사를 맹비난하면서 "진에어 안타기 항공소비자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또 활빈단은 “항공소비자인 승객들은 비행기 타기가 겁난다”며 전 항공사는 “철저한 기체 정비등 항공안전 대책을 더욱 강화시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활빈단은 진에어 항공사에 "기압 차이로 급하강이 계속되어 기내가 아수라장이 되고 귀, 코 등의 호흡기 통증으로 공포에 떤 승객들의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불하라"
고 요구했다.
앞서 활빈단은 구랍 12일 제주공항 마비사태를 일으킨 관제탑 접근관제소 통신 장비의 송·수신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사고 재발이 없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주중 국토교통부,진에어 본사.김해국제공항 등지에서 안전불량을 규탄하는 퍼포먼스 및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나사 빠진 운항 기강 각성 촉구 시위와 함께 풀린 나사를 진에어 사장실에 경종용품으로 보내는 등 '항공안전'촉구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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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열린채 비행한 진에어 불매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