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19일 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고소득 직업인 조종사들이 승객을 볼모로한 '하늘 길 막는 파업 반대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권익신장을 위한 단체행동권 행사야 말릴 수 없지만 北의 대남테러도발 징후가 짙은 시점에 연봉 1억원 이상인 이들 귀족노조원들의 배부른 투쟁인 조종사 파업 강행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데다 국가신인도를 추락시키는 집단적 이기주의로 "승객 등 국민적 저항을 자초하는 반국익적인 몰지각한 행동이다"고 맹비난했다
활빈단은 "조종사 노조 파업으로 일거리가 없어져 어려움을 겪을 객실승무원과 공항 지점 직원,정비사 등으로 구성된 일반 노조와 노·노 간 갈등을 빚고 "고객인 승객과 국익을 외면한 투쟁은 비정규직 등 서민의 고통을 모르는 자기중심적인 집단이기주의의 극치다"며 " KAL 이미지 실추에 따른 경영실적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질타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내주초 대한항공 본사 사옥이 있는 김포국제공항에서 '배부른 조종사 파업 투쟁 반대'시위를 벌일 계획이다.또 파업을 강행하면 KAL 조종사 노조 지도부에 똥돼지 비곗살 등 경종용품을 보내고 항공소비자들인 승객들과 연대해 A항공,저가항공 등 타항공사 애용하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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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조종사 하늘길 막는 파업 반대 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