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제108회 세계여성의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맞아 중·선진국들은 자유·참정권·인권등 여권신장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남녀평등의 흐름을 알면서도 여성이 차별과 여러 부담에 짓눌려 살아가고 있어 “OECD 회원국 중 성불평등한 나라이다”며 “이를 극복,개선해야만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8일 활빈단은 여성 국가원수인 박근혜 대통령에 “모든 남성을 낳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은 것은 분명한 불평등이다”며 ‘2030년까지 50대 50의 지구를 만들자: 양성평등을 위한 도약(Step It Up)’으로 정한 올해 세계여성의날 테마대로 저출산·고령화가 우려되는 현실속에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성의 경제활동 동등 참여를 높혀 여성 지위 향상과 출산율에서 성과를 내는 선진적인 여성정책과 “여성들이 ‘4대악’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고 송파3모녀 자살사건 등 삶의 의욕을 상실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여성에 대한 보호대책이 미흡하다”며 “법적 미비점을 개선해 극빈 여성들을 보호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여성계 지도자들에 “통일이후 남북녀가 공생공존하기 위해 3대세습폭정 독재자의 강압적 인권탄압속에 고통받는 ‘북한여성 해방’운동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활빈단은 한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기업주들에 “지구촌 여성들이 전 세계 가계소비의 64%,30조달러에 달하는 소비지출의 결정권을 쥐고 있는데도 여성임원 비율은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매년 발표하는 ‘유리천장’(직장 내 성차별) 지수에서도 한국은 4년 연속 OECD 최하위다”면서 “취업 차별, 경력 단절,임금 격차 같은 유리천장을 타파하라”며 “성별차별을 벗어나 여성 실력이 기업활력 제고에 기여할수 있는 창의적인 선진 기업 풍토를 만들어 행복기업이 되어보라”고 제의했다.
한편 활빈단은 일본 아베총리에 한국과 중국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 끌고가 가장 잔혹하게 고통을 준 죄과에 대해 여성의 날 국제사회에 진솔한 사죄로 반성 담화문 발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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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날,통일이후 北여성과 공생공존 위해‘해방’운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