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현재 거론되는 대권 후보들 가운데 가장 진실성 있는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20일 출입기자 만찬 간담회에서 전혀 엉뚱한 사람이 갑자기 나오기 어려운 만큼 지금 거론되는 후보들 중에서 대통령이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이제 국민이 국가를 위해 진실성 있게 일할 사람을 아는 시대가 왔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또 당 출신 각료들의 복귀에 대해서는 당은 당대로 혁신 발전해 나가고 말해 조기 복귀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자신의 서울 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는 총리직을 이용해 뭘 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지난달 재보선에서 열린우리당의 참패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여당이 보궐 선거에서 이기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고, 득표율로 보면 내용이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공공 기관 지방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수도권내에서 이전을 요구하는 시설 가운데 국방대학교와 금천구의 군사시설은 이전을 적극 추진중이나 성남 공항의 경우는 안보상의 이유 등으로 사실상 이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1.4분기 성장률이 낮아졌지만 내수는 좋아졌다면서 경기 선행지표들을 보면 속도는 느리지만 활성화쪽으로 가고 있다 인위적으로 부양하지 않고 잘 운영하면 가을쯤 경기가 훨씬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총리 대권 후보중 차기 대통령 출마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