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천주교 대구교구의 최악의 인권유린사건에 대한 국민적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대검찰청에 “대구시립희망원의 인권 유린 실태를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전원 체포 구속 수사하라”며 긴급 고발장을 긴급 접수
활빈단은 2년8개월 동안 수용인원의 10%에 달하는 129명이 숨졌다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내용이 사실이라면 “형제복지원에 버금가는 촤악의 인권 유린 사건이다”며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 만큼 박근혜대통령이 김수남 검찰총장에 운영을 맡은 천주교 대구교구도 포함해 성역없는 특별수사지시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청와대,국가인권위,천주교대구교구,대구시립희망원 앞에서 '인권유린 규탄' 시위를 벌이고 염수경 추기경에 사과 성명 발표를 촉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가 20년 동안 직접 관리하다가 1980년 천주교 대구교구 유지재단으로 관리권을 넘긴 대구희망원은 시에서 매년 100억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 10개월간 식비 4억여원 횡령,직원들의 생활인 폭행 및 사망 사건, 노동착취 등 비리복지시설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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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에 대구시립희망원 긴급고발
